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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과 광주극장을 품은 도시, 광주 동구에 끌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동구 임택 청장은 제주 출신 전시기획자 김해다 씨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기금사업인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5백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고액 기부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고액 기부자인 김씨는 제주 4·3항쟁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한 제20회 4·3 미술제 ‘기억의 파수, 경계의 호위’를 기획하고, 동아시아 근현대사에 깃든 상흔을 다시 보는 일본 작가 오카베 마사오의 제주 전시 ‘기억의 활주로’, 임흥순 작가의 ‘메모리얼 샤워’ 등을 협력 기획한 촉망 받는 전시기획자이다. 최근에는 (사)글로벌평화예술문화 이사장이자 사회적기업 ㈜마인드디자인의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며 ‘예술이 삶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순수예술의 일상적 쓰임에 주목하는 프로젝트인 ‘마인드 붐’ 연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대중에게 선보인 바 있다. 김씨는 “올해 제주 4·3미술제를 기획하며 4·3정신을 공유하고 있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의 근원인 광주 동구에 평소에도 강한 이끌림이 있었다”면서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추진 중인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극장의 민족사적 역사성과 단편·예술영화 전용관이자 명소로 오랜 기간 시민들의 곁을 지켰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제주에서 활동하면서도 광주극장과 광주 동구 발전에 소중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김해다 전시기획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전달해주신 기부금은 광주극장이 영화는 물론 다양한 인문·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역에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하고 그 기금을 모아 주민 복지증진에 사용하는 제도이다. 온라인은 고향사랑e음(www.ilovegohyang.co.kr)과 위기브(www.wegive.co.kr) 누리집에서 지정 기부를, 오프라인은 농협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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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서 남도음식 세계화[전남=열린정책뉴스] 전라남도는 오는 4월 싱가포르 국제 식품박람회(FHA Food & Beverage)에 남도음식 전용관을 개설, 남도음식 세계화와 도내 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기업이 박람회장 한국관 내에 개별 부스로 참여하도록 지원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글로벌 식품기업과 경쟁하도록 부스 디자인과 설치부터 운영까지 획기적인 방식으로 개선해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브랜드인 ‘더 키친 오브 코리아, 전라남도(The Kitchen of Korea, Jeollanamdo)’ 통합부스를 설치해 수출기업의 전시 및 상담공간을 운영하고 한국 음식의 정수인 ‘남도음식’을 홍보함으로써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전남도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본사 또는 공장이 전남에 소재한 식품기업이나 전남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기업 가운데 참가를 바라는 기업은 오는 10일까지 전남도 수출정보망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현지 시장성경제성, 국제인증 보유 현황, 수출기반 준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참가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박람회 등록비, 부스 임차비 및 장치 설치비,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국제 식품박람회는 46년의 역사를 지닌 아시아 최대 국제 식품박람회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2022년 50여 국가에서 2천여 식품기업과 6만여 관람객이 참여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박람회에서 지자체가 별도의 통합 식품관을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혁신적 운영을 통해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전남도’를 한식(K-Food) 대표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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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혁신상 시작은 혁신조달에서...[조달청=열린정책뉴스] 조달청은 지난 27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수출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달청 핵심 정책인 혁신조달 지원을 받은 혁신기업들이 제품의 혁신성과 우수성으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조달청이 혁신조달로 지원한 15개 혁신제품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 전 세계 약 3천개 기업이 참여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23 CES에서는 디지털 헬스, 스마트 시티 등 총 28개 분야에서 총 434개사의 609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하였는데, 이 중 한국기업은 134개사의 181개 제품이 포함됐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한국기업 중 13개사는 ‘정부가 첫 구매자가 돼 세계 최초, 세계 최고 제품에 도전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조달청 혁신조달제도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은 혁신기업이다. 이들 혁신기업들은 ‘공공성’과 ‘기술성’을 인정 받아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을 받은 후, 혁신제품 시범구매 등 다양한 혁신조달 정책지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15개 혁신제품 대부분은 조달청이 혁신제품을 직접 구매하고, 이를 정부·공공기관의 일선 행정현장에서 사용하도록 제공하는 혁신제품 시범구매를 통해 국내에서 이미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혁신제품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대회 주제인 ‘HUMAN’과 연관된 스마트 시티용 인공지능 연동 소화기 등 모두 세상에 없던 기술을 내놨고, 미래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기술을 선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13개 혁신기업 중 ㈜닷과 마이크로시스템은 대회 대상으로 꼽히는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함으로써, 초기·강소기업의 판로확보 및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등 지속적인 혁신조달 지원의 성과와 중요성을 입증했다. 민·관이 함께 우수한 제품을 발굴하는 ‘혁신제품 스카우터’를 통해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닷은 세계 최초 점자 스마트워치인 ‘닷 워치’를 개발한 소셜벤처이다.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은 시각장애인용 촉각 디스플레이인 ‘닷 패드’로 접근성, 모바일, 증강현실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접근성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2년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마이크로시스템은 유리 표면의 이물질을 스스로 세척하는 기술 ‘DFG-aided AI Surveillance Camera’로 ‘스마트도시’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혁신제품으로 인정받은 드롭프리글래스(Drop Free Glass)는 비, 태풍 같은 기상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 감시가 가능해 혁신제품 시범구매를 통해 부산시 등 해외 시장에 앞서 국가 및 관공서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한편 조달청은 코이카, 코트라 및 한국수출입은행 등 수출 유관기관들과 함께 27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CES 혁신상 수상 혁신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제품의 국내 판로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조달청의 국제조달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공조달 맞춤형 수출지원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코이카, 코트라 등 해외원조(ODA) 담당기관과 협력을 통한 혁신제품의 패키지 수출 지원과 혁신제품의 해외 실증기회 확대방안을 검토하고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통해 글로벌 마케팅 기회도 넓힐 예정이다. 아울러 수출 징검다리를 위한 국내 판로 활성화를 위해 혁신제품 지정기간 연장, 우수 혁신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자금 우대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조달청은 이번 CES 수상 혁신기업들에게 혁신장터 내 전용몰 운영, 4월 예정인 나라장터 엑스포 전용관 설치 등 바로 시행이 가능한 판로지원 혜택을 약속했다. 이종욱 청장은 “이번 혁신기업의 CES 혁신상 수상은 세계 최초, 최고 제품에 도전하는 혁신기업가의 꿈을 실현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한 혁신조달제도의 성과를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조달청은 혁신기업이 세계 일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업 여건에 맞춘 내실 있는 지원을 통해 혁신기업의 지속성장과 기업경영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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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영화산업정상화 토론회 개최[서울=열린정책신문]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코픽, 위원장 김영진)가 국회의원 박정 · 국회의원 최형두과 함께 오는 5월 28일 (금) 오후 2시부터 비대면 온라인 토론회 ‘포스트코로나 영화산업정상화 토론회 : 우리들의 모든 순간에 영화가 있었다’를 개최한다. 2020년 영화관객수는 전년대비 73.7%가 감소했고, 영화발전기금 부과금 수입은 ⅘ 감소했다. 특히 지방의 극장 등 문화 공간 감소는 상권소멸 및 소상공인 위기 문제와도 직결되고 있다. 따라서 영화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극장산업 침체방지와 영화 창의성 지속을 위한 논의와 더불어 영화발전기금 부과금 징수 규모 축소에 따른 신규 재원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국회의원 박정 · 국회의원 최형두 그리고 코픽은 극장 및 영화 단체 관계자, 관련 전문가들과의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영화산업 침체에 대한 대처방안과 한국영화 발전을 위한 정책지원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 코픽 최재원 부위원장((주)엔솔로지스튜디오 대표)이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는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조희영 교수(포스트코로나영화정책추진단 수석연구원)의 ‘극장의 몰락이 미치는 영향과 지원 필요성’ 발제로 현황 분석 및 방향 제시를 시작한다. 또한 독립 · 예술영화전용관 분야의 최낙용 한국예술영화관협회 대표, 멀티플렉스 체인 분야의 조성진 CGV 전략지원담당, 영화 제작업계 · 단체 분야의 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극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의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고정민 교수의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국회의원 박정 · 국회의원 최형두와 코픽 김영진 위원장과 함께하는 종합토론을 거쳐 실효성 있는 법률 및 제정정책과 지원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영화와 극장산업에 대해 관심 있는 누구나 유튜브 생중계 (https://www.youtube.com/KoreanFilm100years)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며, 이후 국회의원 박정 · 국회의원 최형두 유튜브 공식계정 (http://bit.ly/박정TV, https://www.youtube.com/형두생각)을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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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문화다양성 배달 갑니다"[부천=열린정책신문] 부천문화재단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매달 20일 앞뒤로 ‘20×20 문화배달’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에 마련한 문화배달은 5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부천 문화다양성 주간’이다.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5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주간은 ‘저마다 존중받는 문화다양성, 함께 다다르는 인권’ 주제 아래 온라인 공간(facebook.com/DADALEUM2021)과 현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 문화다양성 사업은 그간 국가 지원에서 재단 자립 사업으로 확장해 전국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다양성과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전시, 국내 이주 노동자 1세대에 대한 다큐멘터리 상영, 장애인 차별을 주제로 한 낭독극 등 10여 개 프로그램을 문화다양성 부천시민모임 ‘다다름’과 공동 주최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 등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문화도시사업부(032-320-6353)로 할 수 있다. 재단은 오는 6월 ‘20×20 문화배달’로 ‘판타스틱 씨네 클래스 : 비평적 영화 읽기’를 영화평론가 정지혜 씨와 함께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영화 감상을 통해 사회를 통찰해 볼 수 있는 역량을 전문가와 함께 배워볼 수 있다. 신청 접수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bcmc.kr)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2001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설립한 재단은 20년간 ▲부천 문화다양성 사업 우수 기관 문체부 장관상 표창 ▲국가 지정 제1호 문화도시 선정 기여 ▲공연시즌제 최초 도입 ▲경기 최초 전문예술법인 지정 ▲경인 최초 어린이 상설 공연장 개관 ▲꿈의 오케스트라 최우수기관 ▲경기 최초 독립영화전용관 선정 ▲부천 특화 문화예술교육 문체부 장관상 수상 ▲100년 문화비전 발표 등 여러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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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건희 컬렉션 전용관, 경기북부에 건립’ 정부 공식 건의[경기=열린정책신문] 경기도가 고(故) 이건희 삼성회장의 유족이 기증한 문화재·미술품을 전시할 ‘이건희 컬렉션 전용관’을 경기북부에 건립하자고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중첩규제로 어려움을 겪어 온 경기북부 주민을 위해 미군 반환공여지에 국가문화시설을 조성하자는 내용이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건희 컬렉션 전용관 유치 건의문’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은 지난달 이 회장 소유의 세계적 서양화 작품, 국내 유명 작가의 근대미술 작품 등 2만3,000여점을 기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기증받은 미술품을 국민에게 공개하고 전시할 수 있는 전용공간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도는 건의문에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강조했다.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국토균형발전 정책에서 소외되고 역차별받은 경기북부를 위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도는 경기북부 4,266㎢ 규모의 면적 모두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규제지역이며, 42.8%가 팔당특별대책지역·군사시설보호구역, 11.7%가 개발제한 지역으로 묶이는 등 중첩규제로 고통받는다고 설명했다. 국립문화시설도 같은 수도권인 서울(1개소)·인천(건립 예정)과 달리 경기도에는 1곳도 없다. 구체적인 실현 방안으로 도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면서 국정과제인 ‘미군 반환공여지에 대한 국가 주도 개발’을 지목했다. 경기북부에는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20곳(반환 면적 4,833만㎡ 중 개발 활용 면적 1,262만㎡)의 미군 반환공여지가 의정부·파주·동두천 등 3개 시에 있다. 김종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미군기지 주변 지역 주민은 국가안보를 위해 지역발전 제약, 소음공해, 도시 이미지 훼손 등을 반세기 넘게 겪은 곳으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국가 주도로 주한미군 공여구역에 이건희 컬렉션 전용관을 설치할 경우 다른 시·도가 민간 자본으로 부지를 확보하는 것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는 이들 시·군이 추진 중인 기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을 고려해 ‘이건희 컬렉션 전용관’ 유치에 필요할 경우 시·군과 계획 변경도 협의할 예정이다.